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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한 이야기

전화심리상담 후기/심리상담후기/어쨌든 내인생 상담소

행복의 지수가 1~10점까지 있다면 요새 내 행복의 지수는 매번 4점에 머물렀다.
물론 가끔 7점까지 오르는 날도 있었지만 어느샌가 다시 4점에 머물렀다. 물 속에 잠겨 누워있는 사람처럼
그러다보니 마음 속에는 미운 생각들이 둥둥 떠다녔다. 누군가의 행복도 가끔은 질투가 되었고 그 질투는 또 스스로를 향한 화살로 변했다.
하지만 나는 소중한 사람이기에 나 스스로는 내가 지켜야한다는 생각에 친구의 추천을 받아 상담을 받아보기로 했다.
사실 심리상담에 대해 수십번이고 수백번이고 생각했다. 집 앞에 있는 심리상담소의 번호를 몇번이나 핸드폰에 눌러보았는지.. 하지만 선뜻 가볍게 가기는 참 어려웠다. 그게 뭐라고
그래서 추천을 받은 것이 '전화상담'이었다. 그래도 직접 대면하는 것이 아니여서 부담이 훨씬 덜했기에 덜컥 결제를 했고, 덜컥 시간약속을 했다.
상담을 해서 전화를 받고 상담가 선생님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눈물이 울컥했다. 어쩌면 참 위로라는 게 별게아니더라. 내 이야기를 따뜻하게 들어준다는 것 자체가 가장 큰 위로가 되었다. 어쨌든! 내 인생을 상담해보았다.
가장 좋았던 것은 내 이야기를 듣고 '나의 마음'을 물어봐주고 살펴주시는 것이 참 좋았다. 나는 나를 너무 몰아붙였구나 싶더라. 잠깐의 정적들은 있었지만 그래도 이야기를 하고 나니 내가 원했던 스스로의 확신이 조금이나마 들었고, 한결 마음이 가벼웠다.
그리고 마지막에 알려주신 해결책 덕분에 인생의 갈피가 조금이나마 잡히는 듯 했다. 물론 이 짧은 30분만에 인생이 180도 달라지거나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지만 잠시나마 내가 잊고 있던 소중한 나의 소리에 대해 한번 더 귀기울이게되는 계기가 되었다.
혹시 나처럼 지금 마음이 힘들거나, 상담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한번쯤 상담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참, 나의 해결책은 이렇다.
'지금 들리는 소리가 내 마음의 목소리인지, 어쩌면 다른 사람의 목소리 또는 엄마의 목소리는 아닌지 구별해보세요'

나의 글이, 나의 해결책이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https://m.expert.naver.com/expert/profile/home?storeId=100006257



어쨌든내인생 상담소 : 네이버 엑스퍼트출처 : 네이버 지식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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