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글을 보고 계신 누구보다 소중한 소중이여러분 : )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혹시 누가 괴롭히지는 않았나요?!
그랬다면 솔커벨이 분노의 주먹을 그 분께 친절히 꽂아드릴게요..헷
조금 기분이 풀리셨나요? : )
혹시 기분이 안풀리셨다면 오늘의 힐링장소 석촌호수를 보면서 저랑 함께 힐링해볼까요~?
쨘~
어때요~? 참 예쁘죠?
조금이라도 힐링되시나요~?
초록나무의 청량함과 잔잔한 물결이
복잡한 마음을 한시름 내려놓게 만들어주네요 : )
걷다보니 만나는 작은 폭포 : )
옆 계단에서 아빠와 어린 아들이 함께 손을 잡고 걸어내려오는 데
참 예뻐보이더라구요!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누군가 감미로운 피아노연주를 해주신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아요 : )
걷다가 만난 고 권용필선생님을 봽고 포스팅을 쓰기전 권용필선생님에 대해 검색해보니
1991년 여름, 여주 남한강에서 물에 빠진 두 아이를 구한 뒤,
자신은 급류에 휩쓸려서 28세의 나이로 부인과 어린아이를 남기고
생을 의롭게 마감하신 분이라고 합니다.
정말 대단하신 분이죠?
당장 눈 앞에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저는 과연 고 권용필선생님처럼 뛰어들 수 있을까요?
다시 걷다 만난 최진희선생님께서도
강원도 일출휴양소 앞 해상에서 익사 직전의 두 생명을 구조하고
본인은 파도에 휩쓸려 고귀한 목숨을 바치신 분이라고 하네요.
권용필선생님. 그리고 최진희선생님.
감사한 마음에, 그리고 존경하는 마음에 한번 더 선생님들의 이름을 읽어봅니다.
한 예쁜 커플이 풀을 들고 이리저리 흔들며 흥미로운 눈으로
무언가에게 애를 쓰고 있길래 무엇일까 싶어 봤더니
식빵을 제대로 굽고 있는 고얌미네요 ; )
저는 식빵굽는 고양이들을 고얌미라고 불러요 > <
식빵처럼 네모네모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이 사랑스러운 고얌미는 반응을 원하는 커플의 구애에
콧방귀도 뀌지않고 시선과 자세를 유지하더라구요~ > <
그런 확고한 모습이 더욱 매력적인 고얌미였답니다 : )
가끔은 저도 이 고얌미처럼 누가 뭐라해도 신경쓰지 않고 내가 원하는 것을 하고 싶어요.
생각해보니 지금 충분히 그렇게 살고 있는 것 같기도 하네요 ; )
지금 하고 있는 서울한달살이처럼요.
하지만 누군가의 걱정이라는 탈을 쓴 비난은 참 언제들어도 익숙해지지않더라구요.
그래도 잠깐 그런 비난에 흔들리더라도
꿋꿋히 저는 제가 원하는 길을 가려구요 : )
좋은 사람과 함께와서 도란 도란 이야기꽃을 피워도 참 좋을 것 같아요 : )
우리 같이 오고 싶은 사람을 생각해볼까요~?
부모님이 될 수 도 있고, 친구, 연인,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 등등..
그리고 석촌호수 내에 커다란 카페 겸 음식집이 있어서
간단하게 커피나 음식을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 )
이상 솔커벨의 석촌호수산책기였답니다 : )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이 점점 더워지네요! 항상 건강조심하시고!! 일 쪼끔하시고!! 돈은 많이 버시고!! 행복은 엄청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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