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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여수살이 ; )

여수 충민사-마래산 등산하고 해양공원 명월에서 저녁까지 먹고 왔어요~ '20.05.20'



 

안녕하세요 ; )

 

지금 제 글을 보고 있는 

세상에서 누구보다 사랑스러운 소중이 여러분!

 

이제 어느덧 장마도 한풀 꺾이는지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날이네요!

 

이제 정말 여름이 찾아온 것만 같아 설레기도 하고 

신이 나기도 하는 솔커벨입니다 ; )

 

여름은 솔커벨의 최애 계절이거든요! 

 

우리 소중이 여러분들 

이번 여름 건강하게 나시기를 바랄게요!

 

 

오늘은 여러분께 마래산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 )

 

때는 바야흐로.. 5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함께 일했던 동료 선생님과 마래산 등산을 가기로 했죠~

 

가는 김에 피크닉 가는 것처럼 우리 도시락도 싸서 충민사 근처 공원에서 먹고 가기로 했답니다 ; )

 

동료 선생님은 도시락 담당, 솔커벨은 과일담당이라

이렇게 과일을 준비했답니다 ; )

 

어때요~ 시집가도 되겠죠?

 

 

버스정류장 가는 길에 초코바도 하나씩 사서

예쁘게 리본도 달아주고 ; )

 

이렇게 아기자기 준비하는 게 너무 좋더라고요~

 

일하면서 몸과 마음에 여유가 없을 때는

이런 소소한 행복도 누릴 시간이 없었던 것 같아요ㅠㅠ

 

문득 날이 너무 좋아 하늘을 보며 이런 생각들을 하며 

'지금 내가 행복하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랑 선생님은 충민사 옆으로 이어지는 마래산을 가기로 했어요 : ) 

 

그리고 충민사 옆에 있는 석천사도 한번 들려서 구경한 뒤

충민 공원에서 맛있게 도시락을 먹기로 했죠~

 

 

석천사로 가는 길 ; )

 

너무 푸르르고 예쁘죠~?

 

파란 하늘과 초록 빛깔 나무가 너무 잘 어울려요~

 

알록달록한 석천사 : )

 

너무 예쁘죠?

 

고요하고 조용한 석천사에 있으니

마음이 차분해졌어요!

 

유치원에서 일할 때에 아이들의 떠들썩한 소리를 매일 듣다 보니

이런 고요함을 느낄 시간도 필요하더라고요.

 

절은 이런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자연과 함께하는 따뜻한 장소에서 고요함을 가질 수 있는 것.

 

 

충민사로 들어가는 숭모문에서 찰칵!

 

숭모문의 3개의 문 중 가운데 문은 다른 높고 넓답니다!

왜냐면!! 높은 사람들이 출입하는 문이기 때문이에요!

양쪽의 문들은 평민들이 드나드는 문이라 낮고 좁답니다!

 

그나저나 머리가 산발이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충민사에 들어가 이순신 장군님께

인사도 한 번 하고!

 

 

충민사 뒤편엔 뭐가 있을까~ 하고 가보니!

 

이렇게 큰 바위 위에 나무가 자라고 있더라고요!!

 

정말 멋지고 대단하지 않나요..

이런 바위 위에도 나무가 자라는데...

 

바위 같은 삶일지라도 우리 이 나무처럼 힘내 보아요!

하지만 너무 힘낼 필요는 없어요!

꼭 이런 나무만이 행복한 건 아니니까요 : )

 

이제 마래산에 가기 전~

 

충민사 아래에 있는 충민 공원으로 가서 자리를 잡고 도시락을 펼칠 준비를 했답니다 ; )

 

뭔가 어릴 때 소풍 가는 느낌을 내고 싶어서

손수건으로 싸왔답니다 크크

 

그리고 충민 공원은 넓고 푸릇푸릇 너무 예뻐서 

아이들과 함께 오기도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선생님이 챙겨 온 비피더스와 함께 맛있게 먹었답니다 > <

 

이렇게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고개를 들면 푸른 자연이 보이고~

입은 즐겁고~

 

 

충민 공원을 걷다 보니 보이는 이순신 장군님이 남기신 명언

 

지금 싸움이 한창 급하다.

내가 죽었단 말을 꺼내지 마라.

군사를 놀라게 해서는 안된다.

 

어떻게 숨이 끊어지는 순간에도 이렇게 이야기하실 수 있으실까요..?

 

나였다면 과연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그리고 충민공원안에 충민사 유물전시관이 있더라고요~

 

선생님과 함께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충민사 유물전시관에서 제일 인상 깊었던 내용이에요 : )

 

가벼이 움직이지 말라.

침착하게 태산같이 무거이 행동하라.

 

저는 항상 당황하거나 계획이 어긋나면

어쩔 줄을 모르고 이리저리 헤매는 습관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순신 장군님의 저 명언이 

제 마음을 울렸답니다.

 

 

이제 슬슬 마래산으로 올라가 볼까요~?

 

올라가는 길에서 만난 고영희..

 

왜 째려봐..

 

 

날씨가 정~말 좋죠~?

 

 

올라가다가 산딸기도 만났어요~

 

그리고 바닥에 떨어진 꽃들 덕분에

선생님과 함께 꽃길을 걸었답니다 ; )

 

 

풍경이 아름답다고 소문난 마래산!

 

그 소문이 정말 사실이더라고요!

 

올라가는 내내 아름다움에 반했답니다 ㅠㅠ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날이 좋은 날 가서 더 예쁘던 마래산이에요 ; )

 

 

그렇게 마래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 )

 

마래산은 정상에 정자가 있어서 풍경 감상하기 딱이더라고요!!

 

그리고 정상에서 바닷가가 보여서 너무 좋았답니다 ㅠㅠ

 

그리고 바위 위에서 찍는 인생 샷!!!

 

너무 예쁘죠!?

 

 

정자에서 남은 과일들도 클리어하고!!

 

버스를 타고 해양공원으로 넘어가서 명월로 향했답니다 ; )

 

 

작고 아담한 가게라서 예약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

 

 

여수 삼합 토마토파스타 로제와 부채살 큐브 스테이크를 주문했던 것 같아요!
(사실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아요ㅠ.ㅠ)

 

파스타가 정말 특색 있고 맛있어서 또 오고 싶은 기억은

정확히 난답니다 ; )

 

 

이상 마래산에 다녀온 후기랍니다!

 

 

 

 

 

오늘도 솔커벨의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

 

정상에 올라서 밑을 바라보면

산이 지구의 주인같이 보이더라고요!

 

산 사이사이에 사람들이 잠시 땅을 빌려서 살아가는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산 위에서는 작아서 보이지도 않는 사람들을 보며

사실 세상은 참 넓은데 뭐하러 아등바등 살아가나 싶어요.

 

너무 많은 생각하지 말고 그저 행복하게만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요.

 

하지만 참 쉽지 않죠?

 

다들 그렇게 살아가는 건가 봐요.

 

힘든 하루라도 따뜻한 품을 내어주고 싶은 솔커벨이랍니다!

 

오늘도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 )